[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부양 기대에 상승 마감...창업판 0.4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둔화 불안감이 커지면서 반락해 개장했다가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27.25 포인트, 0.88% 올라간 3116.51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장보다 101.14 포인트, 0.92% 뛰어오른 1만1117.1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9.65 포인트, 0.41% 상승한 2356.4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12월 제조업 PMI가 시장 기대를 하회함에 따라 당국의 경기지원 기대감이 높아졌다.
인민은행이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3일부터 연장한 것도 위안화 자산에 대한 선호를 제고한다는 예상에 매수를 불렀다.
IT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광섬유 케이블주 장쑤 헝퉁광전이 7.6%, 전자부품주 환쉬전자 4.4%, 핀테크 헝성전자 3.6%, 정보기술 서비스 상하이 바오신 3.5%, 휴대단말 ODM 원타이 과기 2.3% 치솟았다.
발전주와 전력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뎬국제 전력이 상한가를 쳤고 화넝국제 전력 3.9%, 다탕국제 발전 3.6%, 둥팡전기 7.3%, 궈뎬 난루이과기 3.0%, 송전 궈망통신 8.2% 뛰었다.
인프라 건설주와 오락미디어주, 자원소재주, 의약품주, 자동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양조주와 식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충칭맥주가 3.4%, 산시 싱화춘 펀주 3.2%, 포산시 항톈 조미식품 2.4%, 네이멍구 이리실업 1.0% 떨어졌다.
운수주와 보험주, 증권주도 밀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313억9200만 위안(약 62조2280억원), 선전 증시는 4574억4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