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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화재, 전기적 요인 추정…"방화 의심 제보 없어"

등록 2023.01.24 18:13:46수정 2023.01.24 1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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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경찰, 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합동감식 진행

1차 감식 결과, 구룡마을 4지구서 전기적 요인 의한 화재

현장 주변에 방화 용의자로 볼만한 인물 등 제보는 없어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1.2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합동감식을 진행했으며 1차 감식 결과, 구룡마을 4지구 무허가 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구룡마을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거의 없어 소방당국은 화재 목격자 진술에 의존해 해당 조사를 이어왔다. 이후 추가 제보에서도 현장 주변에 방화 용의자로 볼만한 인물이 있었다거나 누군가 불을 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는 최초 신고는 이후 약 5시간20분 만인 오전 11시46분께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로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고, 주택 60개가 소실됐다. 피해소실면적은 2600㎡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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