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하철 잠든 취객 골라 슬쩍…휴대폰 절도범, 30일 잠복 끝 검거

등록 2023.03.05 10:00:00수정 2023.03.05 10:08: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심야시간 대 취한 승객들 휴대폰 훔쳐

"3차례 360만원 피해"…지난달 구속돼

경찰, 장물 매입한 이들 추적도 진행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심야 시간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을 노려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2023.03.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심야 시간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을 노려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2023.03.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심야 시간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4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를 지난달 26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례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규모는 360만원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13일 오후 10시2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승강장에서 휴대폰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70여대를 분석해 A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이 예상되는 장소에서 30여일간 잠복수사를 벌였다.

결국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7분께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A씨를 발견했고,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을 확인하는 한편, 장물을 매입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추적수사 전담반을 특별 운영해 예방과 검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심야 시간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을 노려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2023.03.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심야 시간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을 노려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2023.03.05.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