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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자 "APEC 회의서 中 경제 강압 논의"

등록 2023.05.05 17:53:05수정 2023.05.05 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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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측이 오는 25~26일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강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윌슨 미국무역대표부(USTR) 한국·일본·APEC 대표보가 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미국과 그 교역 파트너에 왜곡된 영향을 미치는 경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는 자국의 광범위한 관심사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자국 경제력을 특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역 파트너에 사용하는 것"을 "경제적 강압(economic coercion)"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우리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 해로운 방식의 지식재산권(IP) 남용과 조작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우려를 품고 있다"라고 했다.

APEC 통상회의 기간 중국 대표단과 양자 대화에 나설지 여부를 두고는 "중국과 논의할 수 있는 공통된 부분을 찾을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윌슨 대표보는 "우리의 우려에 관해 중국과 대화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우려를 공유하는 다른 교역 파트너와 대화하는 것도 우리에게는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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