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포스코DX, 해양보호생물 보전활동 실시

포스코DX 임·직원 등 총 20여명 참여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남 남해군 소재 세존도와 동대만 인근 해역에서 국가보호종 조사와 해중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 DX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ESG경영 실천 및 해양보호생물 보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포스코DX 임·직원 등 총 20여명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원 내 멸종위기 산호충류 조사 및 서식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해중쓰레기(0.1t)도 수거하는 등 서식지 보전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대표적인 해양탄소흡수원인 해초류 복원사업에 필요한 거머리말 종자 수집, 성숙도 조사 등을 함께 실시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 김병부 과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민간기업 ESG 경영과 연계한 해양생태계 보전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는 생물다양성 보전사업을 위해 민간기업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과학자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