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지하에서 불…환자 100여명 대피
임시응급의료소로 이송된 환자들.(전북소방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불이나 환자 수십 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전북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조 210㎡,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이 타 1442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다른 층으로까지 번지지 않았지만 환자 및 의료진 100여명도 대피했다.
이후 전기가 복구되지 않으면서 중환자 10여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응급환자 수십 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체육관과 응급의료소 등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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