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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 원전 오염수 샘플 한국과 추가 분석…하반기 공개"

등록 2023.07.05 23:41:46수정 2023.07.05 2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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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수집 샘플 분석

[후쿠시마=AP/뉴시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에 보고서를 펴내기로 했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왼쪽) 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폐로·오염·수처리수 대책 후쿠시마 평의회'에 발언하는 모습. 2023.07.05

[후쿠시마=AP/뉴시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에 보고서를 펴내기로 했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왼쪽) 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린 '폐로·오염·수처리수 대책 후쿠시마 평의회'에 발언하는 모습. 2023.07.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에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IAE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 샘플에 대한 2·3차 분석 작업은 IAEA 산하 방사화학연구소(TERC)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수행한다.

IAEA는 오염수 샘플에 대한 1차 분석 작업을 수행했고, 관련 검토 내용을 이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1차 분석에는 오스트리아 빈 인근의 자이버스도르프에 있는 TERC 등 IAEA 산하 연구소 3곳과 한국 KINS,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 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 스위스 슈피츠 실험실(LS) 등이 참여했다.

IAEA에 따르면 이들 연구소(기관)가 수행한 1차 분석 결과는 IAEA에 보고됐는데, 모두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 방사성 핵종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과다. 

IAE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3차 분석도 시행하기로 했는데 추가 분석 작업은 TERC와 KINS의 ‘알메라(ALMERA)' 연구소가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10월 원전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내 샘플이 추가로 수집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이미 작년 11월 이 오염수 샘플을 전달받았다.

추가 분석도 1차 분석 때와 동일하게 ’실험실 간 비교 (ILC)' 분석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IAEA는 추가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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