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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로·영등포에 '극한 호우'…첫 긴급 재난문자 발송(종합)

등록 2023.07.11 17:15:10수정 2023.07.11 1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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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 오류로 혼선도 발생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에 극한호우가 내림에 따라 첫 긴급 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3.07.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에 극한호우가 내림에 따라 첫 긴급 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3.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서울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에 극한호우가 내림에 따라 첫 긴급 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극한 호우가 내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첫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극한 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은 "오후 3시48분 서울 동작구 신대방 제1동 인근에 시간당 72㎜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안전확보를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확인하기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기상청이 극한 호우가 예측되는 경우 해당 지역에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대책을 지난달 15일 시행한 뒤 발송된 첫 재난문자다.

다만 기상청은 첫 발송에서부터 혼선을 빚었다.

앞서 기상청은 첫 재난문자 발송 29분 전인 이날 오후 3시31분 서울 구로구(오류, 고척, 개봉, 궁동)을 중심으로 재난문자를 보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로 발송이 되지 않았고, 발송 조건이 충족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발송 자체를 취소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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