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내 가족이 재난 상황이라 생각…위험지역 적극 예찰"
중대본 재난 상황 점검회의 주재
"복구보다 인명피해 예방이 우선"
"대처 행동 요령 적극적 알려달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많은 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수해가 이어진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2023.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내 가족이 재난에 직면해있다 생각하고 소홀함없이 위험지역을 적극 예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각 부처 및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영상회의를 통해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까지 전국 각지에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은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후 수습과 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위험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다각적으로 실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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