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 예고' 주말 긴급회의…전국 45개소 특공대 배치
국가수사본부장 주재 화상회의
전국 45개소에 특공대·장갑차 배치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신림, 성남 서현역 등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이어지며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2023.08.05. [email protected]
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주재로 이날 오후 4시 '전국 시도청 수사 부장·차장 살인예고글 관련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4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서현역 흉기 난동 등 흉악범죄가 이어지자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
경찰은 이날 기준으로 전국 45개소에 경찰 특공대 128명과 장갑차 11대를 배치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서울 종로3가역, 혜화역, 강남역, 은마아파트사거리, 잠실역 ▲부산 서면역 ▲대구 동대구역, 반월당역, 중앙로역, 대구공항 ▲인천 인천공항, 송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광주 버스터미널, 광주공항, 송정KTX역 등에 배치됐다.
한편 대검찰청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흉기 난동 사건과 온라인상 살인 예고 범죄 사건 등에 관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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