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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차지한 비결 "술·담배·친구 NO"

등록 2023.08.28 0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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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차지한 비결 "술·담배·친구 NO"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27일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술, 담배도 안 하고 친구 만나러 나가는 모습도 잘 안 보여줬다. 워낙 '집돌이'라서 아내 입장에서 좋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MC 서장훈이 "김연아씨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다 끊은 거냐"고 묻자,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 가까운 친구들이 아니면 연락이 안 온다"며 웃었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첫 만남도 회상했다. "연아씨보다 연하남이다 보니 표현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했다. 지나가다 들은 말이 생각났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며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해 보자'고 마음 먹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일 때 만나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MC 신동엽이 결혼식 사회를 봤다. 신동엽은 "결혼식 전 셋이 만나서 저녁식사를 했다"며 "김연아씨 갈라쇼에서 포레스텔라가 공연을 했다. 빙상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고우림이) 첫 눈에 반했다고 하더라. 김연아씨가 나중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왔는데, 지금 이야기를 안 하면 영원히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도 잔소리를 하느냐"는 질문엔 "잔소리를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소하지만, 요즘 날씨가 더워 식사 후 빨리 안 치우면 벌레가 꼬인다. (김연아가) '먹고 빨리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좋게 잔소리했다"고 털어놨다. "잔소리 하는데 저음이면 떳떳해 보이지 않느냐"면서 "조금 애교를 부리며 '할게요, 알았어요'라고 한다. 조금 하이톤이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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