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부터 첨단 라이프스타일까지…'서울뷰티위크' 열린다
서울시, 21~24일 DDP에서 개최
[서울=뉴시스]서울시는 21~24일까지 나흘간 DDP에서 '서울뷰티위크-더 라이프스타일 서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뷰티기업 100여 곳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여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21~24일까지 나흘간 DDP에서 '서울뷰티위크-더 라이프스타일 서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첨단기업관(아트홀1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27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뷰티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중소기업관(아트홀2관)에는 유망 중소기업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된 56개사가 참여한다. 뷰티뿐만 아니라 패션·리빙·푸드, 유기농, 비건 등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서울 특별관에서는 뷰티·패션·리빙 등 서울의 최첨단 라이프스타일을 견인하는 중소기업들의 테크 제품을 선보인다. 뷰티 트렌드와 식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첨단 테크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시민참여공간(어울림광장)도 마련된다. 로봇이 커피를 제조하는 두산로보틱스의 '닥터프레소 커피머신'과 신세계푸드의 '대체식 식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뷰티위크 첫 날인 21일에는 총 10개 대학의 예비 패션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90벌의 옷을 입고 런웨이에 오른다. 21~22일에는 글로벌 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뷰티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전문가 강연 1부에는 아이콘에이아이 신민영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디비전 이영진 상무, 뷰티컬리 서귀생 상품본부장이 연사로 나선다. 2부에는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한국콜마 계성봉 UV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장, 무신사 김성철 커머스부분 뷰티팀장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최대 뷰티기업 로레알 그룹의 '로레알 북아시아 뷰티트라이앵글 서밋'이 한국 최초로 개최된다. 한·중·일을 중심으로하는 뷰티 트라이앵글 트렌드를 분석하고, 로레알의 연구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도 열린다. 상금 규모는 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배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올리브영, 더현대,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클리오 등 6개 기업들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이들 기업의 뷰티, 제품기획, 마케팅, 투자 등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유망 중소기업들에 대한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뷰티트레이드쇼도 21~23일 개최된다.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하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비롯 200개 이상의 유망 뷰티기업이 참여해 150명의 바이어들과 1대 1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뷰티위크의 개막식은 21일 오전 11시 DDP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방문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류의 열풍으로 K-뷰티가 세계의 무대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며 "서울뷰티위크를 통해 DDP가 뷰티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서는 K-뷰티 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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