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박정환, 각조 1·2위로 예선 통과…항저우 메달사냥 돌입
[서울=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신진서 9단. (사진=일본기원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개인전 예선 5~6라운드에서 신진서·박정환 9단은 각각 6승, 5승 1패로 결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신진서는 6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세계 최강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라운드에서 싱가포르의 커제후이, 6라운드에서는 태국의 위치리치에게 승리했다. 박정환은 B조 2위를 기록했다. 5~6라운드에서 대만의 라이쥔 푸 8단과 말레이시아 창푸캉 2단을 차례로 꺾으며 첫판 패배 후 5연승을 달렸다.
24~26일 6라운드를 벌인 결과, 한국·중국·일본·대만 대표 2명씩 총 8명이 나란히 결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A조 2~4위를 기록한 양딩신(중국)·쉬하오훙(대만)·시바노 도라마루(일본) 9단과 B조 1위 커제 9단(중국), 3위 이치리키 료 9단(일본), 4위 라이쥔 푸 8단(대만)이 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서울=뉴시스] 남자개인전 6라운드 신진서 9단(왼쪽) vs 태국 위치리치. (사진=한국기원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반대편에서는 커제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B조 1위 vs A조 4위), 양딩신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A조 2위 vs B조 3위)의 중·일전이 펼쳐진다. 결선 8강 토너먼트는 27일 치러지며, 28일에는 메달 색을 결정지을 준결승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이며,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국은 중국룰로 진행되며 덤은 7집반이 적용된다.
[서울=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박정환 9단. (사진=일본기원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개인전 5라운드 박정환(오른쪽) 9단 vs 라이쥔 푸 8단(대만). (사진=한국기원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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