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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모니터링 했더니…서울시, 1년간 고독사 3만건 막았다

등록 2023.11.22 06:00:00수정 2023.11.22 0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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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5가구 대상 '스마트플러그'로 24시간 관리

1년 간 고위험 가구 3만2433건 위기상황 조치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출범 1주년 공유회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 내 설립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지난 1년 간 고독사 고위험 3445가구를 상대 24시간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관제를 통해 3만2433건의 위기상황조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모니터링을 위해 2020년부터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센터를 출범한 이후 기존 주간 모니터링을 야간·공휴일까지 24시간 관제 및 위급 상황 시 출동하는 체제로 확대했다.

센터는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연결해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를 통해 위험신호를 감지, 186건의 현장출동으로 고독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 서비스지원 거부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도약지원사업을 운영해 거부 고립가구를 위한 현장조사 78건, 유선 컨설팅 지원 95건을 진행했다.

센터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연회장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 과정 공유회'를 개최한다.

공유회 1부에서는 센터의 전체 사업과정과 24년도 주요 방향성에 대해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이 발표한 후, 센터의 주요 사업인 스마트 돌봄사업과 사회도약지원사업에 대해 함성기 고립가구총괄팀장과 백명희 고립가구지원팀장이 발표한다.

2부에서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현장에서 만난 사회적 고립가구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경험을 소개해 현장의 실제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1인 가구의 급증, 코로나로 인한 단절 등 사회적 고립은 이제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1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되는 서울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현장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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