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2027년까지 동행 연장
올해 K리그1 3위·ACLE 진출 등 지도력 인정받아
[서울=뉴시스]프로축구 광주 이정효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 구단은 "이정효 감독과의 동행을 2027년까지 하기로 하면서 창단 이래 최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감독과 광주의 기존 계약은 2024년까지였으나, 올 시즌 지도력을 인정받아 계약을 연장했다.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축구계에 따르면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FC서울행을 앞둔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2022년 K리그2(2부리그)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2023년에는 K리그1에서 3위에 올라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과 함께 구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란 역사를 썼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광주 이정효 감독(왼쪽).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는 "광주가 명문 구단으로서 리빌딩 하기 위해선 성적과 무관한 감독의 장기예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했다"며 "산하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팀의 전술을 입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선수단은 내년 1월3일 소집,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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