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위성 발사" 이유로 공습 경보 발령
13일 대만 총통 및 입법원 의원 선거 나흘 앞두고
[신베이(대만)=AP/뉴시스]9일 영어로 대만 주민들에게 전송된 총통 명의의 공습경보 경계령이 휴대전화와 시계에 신베이(新北)에서 나란히 놓여 있다. 대만 국방부는 9일 대만 총통 선거를 며칠 앞두고 중국이 위성을 발사했다며 주의를 촉구하는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2024.01.09.
대만은 13일 총통 및 입법원 의원 선거를 치르는데, 중국은 이 선거가 전쟁과 평화 사이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어로,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전송된 총통 명의의 경계령은 미사일 비행이 있었다고 경고했다.
우자오셰(吳劒燮, 조셉 우) 대만 외교부장이 국제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경보가 울렸다. 우 부장은 경보 발령이 (중국의)위성 발사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하고, 기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기자회견을 계속했다.
중국은 중국 동해안에서 약 160㎞ 떨어져 있는 대만을 반드시 중국이 통제해야 하는 변절자들의 성(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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