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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서 '대만 선거' 검색 차단…네티즌 관심 집중

등록 2024.01.13 13:42:10수정 2024.01.13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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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대만선거 해시태그 차단

바이두 실시간 검색에 대만선거 높은 순위

[타이난=AP/뉴시스] 13일 대만 타이난의 한 투표소 앞에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총통 선거(대선)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된다. 2024.01.13

[타이난=AP/뉴시스] 13일 대만 타이난의 한 투표소 앞에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총통 선거(대선)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된다. 2024.01.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총통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대만 선거 관련 해시태그를 차단했다.

선거 당일인 13일 중국 웨이보에서 '대만 선거'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관련 법과 규정, 정책에 따라 이 주제의 콘텐츠는 표시되지 않는다"는 영문 경고문이 나타난다.

다만 웨이보 측의 통제에도 ‘대만 선거’ 관련 글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실시간 검색에서도 ‘3명의 대만 총통 후보가 투표를 마쳤다’는 내용의 보도는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기준 조회수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대만 선거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그러나 신화통신, 중국중앙(CC) TV) 등 관영 언론 플랫폼들에는 대만 선거 관련 보도를 비중 있게 보도하지 않는다.

이날 대만에서는 오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부터 총통 선거(대선)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선거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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