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방정환 특화 교문도서관 3월4일 재개관
리모델링을 마친 교문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방정환 특화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교문도서관을 오는 3월 4일 재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994넌 개관한 교문도서관 이용자들이 심한 노후화와 엘리베이터 미설치로 불편을 겪자 지난 2021년 시설을 휴관하고 도비 26억원 등 총 85억원을 들여 대수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재개관하는 교문도서관은 학습과 지식 탐구, 휴식과 오락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재구성돼 개방형 자료실과 함께 지하 북카페, 지하 성큰가든, 통합안내데스크 등 다양한 시설이 추가됐다.
또 무인대출반납기와 무인도서예약대출기는 물론, ICT 도서정보시스템, 디지털 갤러리, 디지털 북큐레이션 등 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이용자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특히 도서관 내에는 방정환 특화사업으로 방정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테마존이 설치됐으며, 방정환 선생의 저서와 방정환문학상 수상작도 비치돼 구리시 교문1동에 안장된 방정환 선생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방정환 선생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관련 테마존을 운영하면서 방정환 관련 자료 아카이빙 사업, 방정환 선생의 이념이 담긴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방정환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하는 교문도서관이 우리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정환 특화 주제를 확장해 어린이와 가족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관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관에 앞서 2월 19일부터 2월 29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 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 이용과 도서 열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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