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일 관계, 동맹 보호(protection)에서 동맹 투사(projection)로 전환"-VOA

등록 2024.04.11 06:55:10수정 2024.04.11 10:0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일 정상회담 계기, 일본은 외교·안보·경제 분야의 핵심"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1.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미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60년 동안 지속된 동맹 보호(alliance protection) 관계에서 동맹 투사(alliance projection) 관계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11일 보도했다.

VOA는 동맹 투사로의 전환이 미국이 일본을 일방적으로 보호하는 관계에서 양국이 역내 안보 분야에서 대등한 역할을 하는 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고위 당국자는 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 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60년 동안의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1960년에 확정된 동맹 보호 관계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번 국빈 방문이 미래 시대를 동맹 보호가 아닌 동맹 투사의 관계로 바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맹 투사에서 중요한 것은 3자(한미일 또는 미·일·필리핀), 4자(한미일필리핀) 관계에서 일본이 상수라는 점이다. 외교 분야, 안보 분야, 경제 분야 모두에서 일본과의 동맹 투사 관계는 새로운 규범이자 변하지 않는 상수”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