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비대위원장 추천, 당내외 조언 듣고 최선의 결과 도출할 것"
"새 분 선임이 변화 의지 드러낸다 생각"
"당 근본적 혁신 의지, 어느 때보다 높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 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어제 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권한이 제게 주어졌다"며 "당내외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은 당선자 총회를 열고 5월3일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으며, 비대위원장 선임 방식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렸다"며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당장 혁신형 비대위로 가잔 의견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 어제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란 것이었고, 설사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한다 해도 새로운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것이 우리 변화 의지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총선 이래 국민의힘은 근본적 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모자란 점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민주적 토론 속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린 이미 당선자 결의와 원외조직위원장 결의를 통해 근본적인 자기 성찰과 환골탈태, 민생 중심, 당정 소통의 강화, 의회정치 복원을 선언한 바 있다"며 "우린 바뀔 거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중진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군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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