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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 선출···과반 득표

등록 2024.05.03 11:34:03수정 2024.05.03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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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투표서 과반 득표…득표수는 공개 안 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5.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찐명계'(진짜 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뽑혔다. 투표에는 22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171명 중 170명이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후보가 단독 출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정세균 전 총리가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가 있다. 당시에는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라는 특수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처음으로 여겨진다.

당초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박 의원에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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