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취임 날 미-중-대만 긴장 팽팽
中 대만에 무기 판매 美 기업 제재
대만, 대만 해협에 군 경계 태세 발령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20일(현지시각) 타이베이 총통부 앞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 중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라이 총통은 샤오메이친 신임 부총통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2024.05.20.
해당 기업은 ‘보잉 방산과 우주 보안(BDS),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 시스템,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 등이다. 아토믹스와 다이나믹스 랜드는 지난달 자산 동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신문은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식을 갖는 날 대만 관련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고 전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해당 기업은 중국과 수출입 활동에 참여할 수 없고, 중국에 신규 투자도 할 수 없다.
외교부는 이들 기업 고위 임원의 중국 입국이 금지되고 취업, 체류, 거류 허가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목록에 추가된 후 체결된 무기 판매 계약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두 배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20일 라이 총통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대만 해협에 대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인민해방군의 활동을 관찰하기 위해 정보 감시 방법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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