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더 덥다…곳곳 소나기[다음주 날씨]

기온 평년보다 조금 높아…아침 16~23도, 낮 26~33도

찬 공기 유입으로 소나기 가능성…최신 예보 참고해야

[고양=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돈 가운데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다음주(6월10일~6월16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6~23도, 낮 기온은 26~33도로 평년(최저기온 16~19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다음 주 월요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6~21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특히 이날은 낮기온이 최고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화요일(11일)과 수요일(12일)의 아침 기온은 17~23도, 낮 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화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며, 수요일 오후엔 강원영서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13일)부터 토요일(15일)까지는 아침 기온은 18~21도, 낮 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요일 오후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16일) 아침 기온은 18~21도, 낮 기온은 26~31도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특히 다음주는 금요일까지 약 5㎞ 상공에 영하 10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유입된다. 이에 따라 지상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오후부터 밤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9~21도, 인천 18~20도, 춘천 16~19도, 대전 18~20도, 광주 19~20도, 대구 19~21도, 부산 20~21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31도, 인천 26~28도, 춘천 30~31도, 대전 31~32도, 광주 30~32도, 대구 30~33도, 부산 27~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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