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네덜란드 국왕부부, 미 조지아주 방문..성대한 환영 받아

등록 2024.06.12 08:09:29수정 2024.06.12 09:5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애틀랜타시 거쳐 2일째 역사도시 서배너 찾아

부두 하역팀과 대화, 대학교 무대에 올라 춤도

[ 서배너( 미 조지아주)=AP/뉴시스]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미국 방문 2일 째인 11일(현지시간) 남부 조지아주의 옛 역사 도시 서배너를 찾아 밴 존슨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서배너 모닝뉴스지) 2024. 06. 12.

[ 서배너( 미 조지아주)=AP/뉴시스]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미국 방문 2일 째인 11일(현지시간) 남부 조지아주의 옛 역사 도시 서배너를 찾아 밴 존슨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서배너 모닝뉴스지) 2024. 06. 12. 

[서배너( 미 조지아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네덜란드의 국왕 부부가 미국 방문 이틀 째인 11일(현지시각)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처음으로 형성했던 역사도시 서배너를 찾아 붉은 양탄자 등 정중한 공식 환영을 받았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과 막시마 왕비는 11일 아침에 도착해 서배너의 황금장식이 되어 있는 시청으로 이동해서 밴 존슨 시장의 영접을 받았다.

밴 존슨 서배너시장과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뒤에는 미국에서 가장 바쁜 항구도시의 부두 하역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조지아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흑인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국왕 부부는 세계적인 무역 중심 도시이자 역사적인 옛 건축물로 가득한 관광도시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이 곳을 자동차로 돌아보며 관광을 즐겼다. 

존슨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네덜란드 대표단과의 원탁 회의를 시작하면서 " 네덜란드의 국왕폐하와 왕비를 우리의 아름다운 도시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맞아 이를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국왕 부부의 조지아주 여행은 이번 미국 여행이 문화 관광을 겸한 경제적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 국왕부부, 미 조지아주 방문..성대한 환영 받아

국왕부부는 1733년 영국 식민지 정부가 창설한 이 도시의 역사적인 구시가지에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공립대학교와 부두 하역장을 방문했고,  스페인 이끼가 가득 덮인 수백 년 된 참나무 숲을 관광하기도 했다. 
 
서배너 부두는 2023년 기준 490만개의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대형 부두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해운의 중심지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에 따르면 조지아주와 네델란드의 무역량은 지난 해 기준 29억 달러 (4조20억 원)에 이른다.

네덜란드 국왕 부부는 미국 여행 첫 날인 전날 애틀랜타시를 방문한 뒤에 이 곳으로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