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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학 졸업 외국인에게 영주권 자동적으로 줘야"

등록 2024.06.21 13:02:35수정 2024.06.22 0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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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문제 올해 미국 대선서 주요 쟁점 중 하나

[러신=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내 대학을 졸업하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위스콘신주 러신에서 유세 연설하는 모습. 2024.06.21.

[러신=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내 대학을 졸업하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위스콘신주 러신에서 유세 연설하는 모습. 2024.06.2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미국 내 대학을 졸업하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이민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으며 당선되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올인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외국인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미국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영주권을 자동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제나 4년제 대학을 나오거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면 당신(외국인)은 이 나라에 머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외국인에 미국에 불법 입국하거나 비자 만료로 불법 체류자가 된 외국인을 포함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AFP는 전했다.

영주권은 그린카드로 불리며 5년이 지나면 시민권 취득 신청이 가능하다.

영주권을 포함한 이민 정책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주요 쟁점 중 하나다.

미 의회는 과거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의 미국 체류를 더 용이하게 만드는 법안을 발의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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