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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서 '재미한인 이산가족 등록법안' 통과

등록 2024.06.27 07:15:59수정 2024.06.27 0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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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남북 분단으로 가족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들이 향후에라도 혈육을 찾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정보를 구축하는 등 지원하는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사진은 북한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윤인순(88) 씨와 경기도 장단군(현 황해도 장풍군)이 고향인 이산가족 윤일영(85.위 왼쪽 두번째) 씨가 2021년 10월7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 '꿈엔들 잊힐리야'를 관람하는 모습. 2024.06.27.

[파주=뉴시스]남북 분단으로 가족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들이 향후에라도 혈육을 찾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정보를 구축하는 등 지원하는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사진은 북한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윤인순(88) 씨와 경기도 장단군(현 황해도 장풍군)이 고향인 이산가족 윤일영(85.위 왼쪽 두번째) 씨가 2021년 10월7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 '꿈엔들 잊힐리야'를 관람하는 모습. 2024.06.2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남북 분단으로 가족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들이 향후에라도 혈육을 찾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정보를 구축하는 등 지원하는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26일(현지시각) 제니퍼 웩스턴(민주·버지니아) 하원의원에 따르면 미 하원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 국가등록 법안'을 가결했다.

이번 법안은 웩스턴 하원의원과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발의한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했다.

표결에서도 찬성 375표, 반대 8표로 초당적 지지에 힘입어 처리됐다. 법안은 상원까지 통과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시행된다.

법안은 국무부가 한국계 미국인들과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 자료를 통해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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