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육군 차관보, "한미 군수산업 통합돼야"

등록 2024.06.28 07:27:59수정 2024.06.28 09:2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드론·전투 로봇 늘리려면 한국과 함께 일해야"

"양국 군대 통합된 것처럼 방위산업도 통합을"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더글러스 부시 미 육군 차관보가 27일(현지시각) 미 전략국제연구소(CSIS), 한국 방위사업청 공동 주최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SIS 홈페이지) 2024.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더글러스 부시 미 육군 차관보가 27일(현지시각) 미 전략국제연구소(CSIS), 한국 방위사업청 공동 주최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SIS 홈페이지) 2024.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육군 고위 당국자가 한국과 무인기와 전투 로봇 분야에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크며 한미 양국 군대의 방위산업이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28일 보도했다.

더글러스 부시 미 육군 획득∙보급∙기술 담당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각) 미 전략국제연구소(CSIS)와 한국의 방위사업청이 ‘한미 동맹 내 방위산업 협력 확대의 잠재력’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그같이 밝혔다.

부시 차관보는 “우리는 드론과 새로운 무인 항공기 기술을 최대한 빨리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과)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상 (전투) 로봇을 더 많이 배치하려 한다”며 “인공지능(AI)과 첨단 통신 네트워크가 뒷받침되는 이 두 가지 기술 분야는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석종건 한국 방위사업청장은 한국이 무인 무기 체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사 과학 기술은 미국이 굉장히 앞서 있다”면서 양국 간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생산,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 청장은 또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모색해 (무인 무기 체계에서) 매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부시 차관보가 “(양국) 군대가 긴밀히 통합돼 있는 것처럼 방위산업도 같은 방식으로 통합돼야 한다”면서 “한국은 세계 제조 강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석 청장도 “그렇게 된다면 인도 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고, 양국이 이 지역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