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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바이오 "신규 링커기술, '월드 ADC 아시아'서 공개"

등록 2024.06.28 09: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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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친수성과 순차절단 시스템"

[서울=뉴시스] 피노바이오 로고. (사진=피노바이오 제공) 2024.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노바이오 로고. (사진=피노바이오 제공) 2024.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업 피노바이오는 25~27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월드 ADC 아시아 2024'에서 최신 링커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 ADC 아시아는 아시아에서 ADC 관련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행사다.

ADC는 '항체'와 '약물'(페이로드)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원하는 부위의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피노바이오가 개발한 링커는 두 종류의 효소가 순차적으로 작용할 때만 약물이 방출되도록 설계한 '순차절단 링커'다. 뛰어난 안전성과 친수성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단일효소 절단 링커는 세포 밖에서 약물이 부분적으로 방출돼 전신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순차절단 링커는 이중 안전장치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했다.

피노바이오는 "새 링커는 세포 외부에서 유리되는 약물 양이 기존 링커 대비 약 10배 이상 낮았다"며 "ADC의 약물 타깃을 발현하지 않는 정상 세포로 흡수되는 양은 기존 시스템 대비 2배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 조현용 전무는 "약물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링커 개발에도 성공해 ADC 플랫폼 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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