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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민 우울 경험률 9.1%…..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등록 2024.06.28 1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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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서비스 바우처 최대 64만원 지원

[서울=뉴시스]강서구 마음투자 지원사업. 2024.06.2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서구 마음투자 지원사업. 2024.06.28.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구민 10명 중 1명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청이 심리 상담 비용을 지원한다.

28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민 우울감 경험률은 지난해 기준 9.1%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이란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9.1%는 최근 1년 동안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이 10명 중 1명에 가깝다는 의미다.

이에 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우울과 불안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심리 상담은 바우처 형태로 지원된다.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다.

바우처는 기준중위소득을 기준으로 ▲70% 이하 ▲70% 초과~120% 이하 ▲120% 초과~180% 이하 ▲180% 초과에 따라 최대 64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심리 상담은 모두 8회 제공된다. 1회당 심리 상담 비용은 7만~8만원이다. 바우처 지원금을 초과하는 비용은 자부담이다.
 
바우처는 발급 후 120일 이내에 이용해야 한다.

심리 상담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나 소견서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마음투자 사업'에 나섰다"며 "우울·불안 등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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