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 임채성, 부의장 김효숙·김동빈

임채성 "소수 의견도 존중… 협치 이루어지도록 최선 다할 것"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투표함에 표 넣는 제4대 의회 임채성 후반기 의장.2024.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가 여야 합의로 제4대 후반기 의장으로 임채성(민주당), 제1부의장 김효숙(민주당), 제2부의장 김동빈(국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28일 시의회는 제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3명을 뽑았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표결에서 임채성 의원은 시의원 재적 의원 20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19표를 받아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올랐다.

선출된 임채성 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단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수결 원칙을 따르는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소수 의견도 존중하며 민주적 절차에 따른 협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성 제4대 의회 후반기 의장은 1986년생으로 대전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박사 학위를 받고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 위원장, 제4대 전반기 행복위원장을 지낸 재선 의원이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제4대 세종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왼쪽)김효숙, 김동빈 의원.2024.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함께 선출된 제 1부의장은 김효숙 의원이 재적 의원 20명이 투표한 가운데 17표를 받아 당선됐다. 제 2부의장에 선출된 김동빈 의원도 17표를 받아 선출됐다.

김효숙 제1부의장은 “세종시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슬기롭고 지혜롭게 해결해 가야 하는 시기에 부의장을 맡는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앞선다”며 “의원들께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빈 제2부의장은 “책임감과 존중으로 협치해 나가며 함께 민주적인 시의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세종시의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개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운영위 김영현, 행정복지위 김현미, 산업건설위 김재형 의원 등이 3개 자리를 가지고 갔다. 교안위는 국힘 윤지성 의원이 여야 합의를 통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예산결산위원장엔 민주당 이현정, 윤리특위원장은 국힘 홍나영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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