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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선수·팬 등 안전 위해 오물풍선 대처 매뉴얼 마련

등록 2024.06.2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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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신고·처리·경기 재개 4단계 대처 방안

[서울=뉴시스]KLPGA 로고.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KLPGA 로고. (사진=KL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최근 북한이 보내는 오물풍선에 대한 대처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KLPGT는 "오물풍선 발견, 신고, 처리 경기 재개의 4단계 체계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누구든지 접근하지 말고 최소한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발견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는 오물풍선으로 인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경기를 일시 중단할 수 있으며, 경기분과위원회는 오물풍선의 위치와 크기를 고려해 임시 수리지 등을 설정하고 경기 진행 여부를 정한다"고 덧붙였다.

KLPGT는 오물풍선이 대회장 내에서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발견 위치와 풍선의 형태, 색상, 크기, 내용물을 사진 촬영해 증거를 남길 예정이다.

또 선수와 팬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통제하며, 군과 경찰이 출동해 오물풍선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청소 및 소독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기하기로 했다.

경기가 중단되면 경기분과위원회는 오물풍선이 처리된 후 경기 재개 여부를 판단해 선수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KLPGT는 "구체적인 대처 매뉴얼을 통해 선수들과 갤러리, 그리고 관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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