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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해군 건설 주역 해군·해병대 준사관 후보생 111명 임관

등록 2024.06.28 14:13:57수정 2024.06.28 1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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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해군 건설 주역 해군·해병대 준사관 후보생 111명 임관


[진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강한해군, 해양강국 건설의 주역이 될 해군·해병대 준사관 후보생 111명(해군102명, 해병대 9명)이 28일 임관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이날 부대 내 호국관에서 김성학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제65기 해군·해병대 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임관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축전 낭독, 교육사령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임관한 해군·해병대 준사관은 지난 6월10일 해군 장교교육대대에 입단해 3주 동안 사격, 해군 기본교리, 작전계획, 예산관리, 해군·해병대 주요 정책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군사 전문지식과 직무수행 능력, 리더십 및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권현우 해군준위(특전)와 김제현 해군준위(특전)가 수상했으며, 해병대사령관상은 김기식 해병준위(공병)가 수상했다.

또한 교육사령관상은 이상길 해군준위(추진기관)가,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안용주 해군준위(정보통신), 해병대교육훈련단장상은 이성국 해군준위(특전), 박선오 해군준위(무장)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끄는 인물로 박준식 준위(의무)는 해군병 1기인 조부를 시작으로 부친과 형제들, 아내까지 모두가 바다를 지키는 ‘해군 대가족’이다.

 신광재 준위(수송)는 월남전 참전용사인 부친에 이어 해병대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자녀들과 함께 군인의 길을 걷는 ‘병역명문가’ 출신이다.

또한 주진헌 준위(병기)는 해군사관학교 생도인 첫째 아들, 해군병 695기로 복무 중인 둘째 아들과 함께하는 해군 3부자(父子)로 이목을 끌었다.

주 준위는 2002년 진해함(PCC-766) 병기중사로 근무하며 북한 함정의 선제 기습포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에도 참전한 경력이 있다.

김종철 준위(기관)는 함정 손상통제사 1급 1호, 용접기능장, 배관기능장,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등 31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능력자이자 기관 분야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정욱철(함정), 김유식(공병), 강무호(기관), 안용주(정보통신) 권규범(정보통신), 김종렬(항공), 황상섭(행정) 준위는 해군병과 해군부사관을 거쳐 준사관으로 임관하며 3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준사관의 상징인 찬란한 금빛 다이아몬드는 여러분이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의미하기에 여러분은 최고의 군사전문가이자 든든한 베테랑”이라며 “오늘 임관한 준사관 모두가 ‘강한해군 해양강국’, ‘호국충성 해병대’ 건설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관한 65기 준사관들은 이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돼 새로운 신분과 직위에 맞는 임무를 수행하며 조국해양 수호에 앞장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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