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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부른다" 강화군, 동막·민머루해변 7월1일 개장

등록 2024.06.28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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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안전에 총력

[인천=뉴시스]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관내 대표 하계 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오는 1일부터 정식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은 갯벌·낙조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지난해에는 개장 기간 총 29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바 있다.

동막해변은 600m의 백사장이 울창한 소나무 방풍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그늘에서 서해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기에 가족 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갯벌 규모는 1800만 평으로, 물이 빠지면 직선 4㎞까지 갯벌로 변해 밀물일 때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동막해변 인근 분오리돈대는 넓은 갯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민머루해변은 아름다운 낙조의 섬 석모도에 위치한 400m 백사장의 해변으로, 자유로운 야영과 조용한 쉼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물이 빠지면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누릴 수 있고 낙조가 아름다워 작년 개장 기간에는 8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에 군은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찾는 피서객의 이용 편의와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그동안 동막 소나무 숲 및 샤워장 정비, 민머루해변 화장실 리모델링, 동막해변 모래 포설, 주차장 보수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군은 관내 경찰서와 소방서, 강화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변 상시 순찰, 수상 안전요원 및 119 수상구조대 배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관광객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강화군 민머루해변.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강화군 민머루해변. (사진=강화군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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