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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 운영 시작

등록 2024.07.02 1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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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구축

[과천=뉴시스] 스마트교차로 구성 및 기능 가동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스마트교차로 구성 및 기능 가동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과천시는 관련 시스템 공사를 최근 모두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전했다. 앞서 과천시는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아울러 국비 10억원 지원과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시청 상황실에서 최근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신계용 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과 함께 8곳에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하고, 5곳에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노후 교통전광판 7곳을 교체·완료했다.

특히,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응급상황에서 긴급 차량이 신호 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구축됨에 따라 적기(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소방서삼거리에서 교통 신호 봉사를 하던 모범 운전자가 심정지로 쓰러져 사경을 헤맬 때 출동한 응급차량이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안양 한림대성심병원까지 5분 만에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또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중앙로(갈현삼거리~선암사거리)와 별양로(우체국사거리) 등 8개소에 설치했다. AI(인공지능) CCTV를 기반으로 한다.

과천시는 교차로 운영 과정에서 얻는 데이터를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첨단 교통 기술의 선도적 도입으로, 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가운데 효율적인 교통 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실현하는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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