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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서서울미술관, '청소년 융복합예술교육' 운영

등록 2024.07.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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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첫 공립미술관으로 내년 개관 예정

관내 고등학생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수업

[서울=뉴시스]영상미디어 수업.

[서울=뉴시스]영상미디어 수업.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내년 금천구에 건립 예정인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에 앞서 서남권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융복합예술교육 '틴즈 미디어랩'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차 행사이다. 교과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로봇공학, 생명과학, 게임 등의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작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더 나아가 서남권 지역 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미디어랩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올해는 직접 미디어아트를 창작해보는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 5종으로 구성됐다. 동시대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창작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서남권 첫 공공박물관인 구로구 'G밸리산업박물관'과 협력해 서남권의 지역 특색을 담은 특화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서남권에서 서울시 전 지역으로 문화예술 교육 협력망을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관할(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각 소속 학교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담당 교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 서서울미술관은 청소년 창의교육 실현을 강화하는 '교육 특화형 미술관'으로 서남권 학생 뿐만 아니라 서울시 청소년 모두의 예술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는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다. 개관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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