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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청파2구역 재개발…최고 25층, 1905세대로

등록 2024.07.04 09:00:00수정 2024.07.04 0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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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등 가결

지하 2층~지상 5층, 20개 동 아파트 재개발…1905세대

[서울=뉴시스]서울시는 3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 '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3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 '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역 인근 '청파2구역'이 25층 높이의 아파트 1905세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 '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는 그간 서울역 일대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뉴타운·도시재생, 공공재개발 등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건물·도로 등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노후주택 비율이 70%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도 열악한 상태다.

이후 지난 2021년 10월 주민 신청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하고 지난해 7월 완료돼 용산구에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용적률 250% 규모의 아파트 20개 동으로 재개발된다. 임대주택을 포함 총 1905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구릉지로 인한 열악한 통행여건을 개선하고, 대상지 남측에 동서간 선형공원인 '푸른언덕(靑坡, 청파)길 공원'을 계획했다. 남산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지가 조성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결정에 따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함께 서계·공덕·청파 일대를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 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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