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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 공격수 엄지성, 英 2부 스완지시티 이적

등록 2024.07.03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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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어 구단 두 번째 한국 선수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엄지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엄지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22)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한다.

광주는 3일 오후 구단 노동일 대표이사와 스완지시티 대표간 화상 회의를 통해 이적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엄지성의 스완지시티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엄지성은 산하 유스인 광주FC 18세 이하(U-18)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졸업과 동시에 콜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첫 해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22년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 선정은 물론 K리그2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는 등 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같은 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2023년 팀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을 견인한 엄지성의 활약을 지켜본 스완지시티는 적극적인 영입 의사와 함께 지속적인 구애를 보내왔다.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엄지성이 기뻐하고 있다. 2024.04.25. hwang@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엄지성이 기뻐하고 있다. 2024.04.25. hwang@newsis.com

이에 광주는 선수의 미래에 포커스를 맞춰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을 확정 지었다.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시티는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14위를 기록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과거 기성용(서울)이 뛰었던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광주는 주중 엄지성과 팬들의 마지막 만남을 할 수 있는 환송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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