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KTX광명역 역세권 공간재구조화…강소기업 유치"
광명시, KTX광명역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화성=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11일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KTX광명역과 연계한 광명시 발전을 위한 공간변화, 셔틀시스템 구축, 양질의 공공업무시설 확보 등 전문가들의 제안이 쏟아졌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려 전문가들이 기조강연, 주제발표 등을 통해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역세권 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강소기업 유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 연구실장은 이날 ‘KTX광명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KTX광명역의 대기시간 활용방안이 부족하다"며 “철도역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찬표 도시공간 기술사사무소 대표는 첨단 교통수단이 기존 도심부나 신도시, 주요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셔틀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김환용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거주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 공간을 확보하고 신규 업무 수요를 창출해 기업 이주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직주락 도시 구축을 도모하는 광명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은 KTX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명역 주변의 공공 소유 지분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사무실 공간 공급으로 기업유치 전략을 펼 것을 주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은 광명시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역사적인 공간이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회의 공간"이라며 "광명시는 역세권 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강소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X광명역에는 향후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신도시 남북철도를 잇는 광명~시흥선, GTX-G 노선이 지나게 된다.
시는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 협력 우호 관계를 증진해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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