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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 '이방인' 연극으로…전박찬·차예준 캐스팅

등록 2024.07.16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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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연 이후 6년만에 재연

[서울=뉴시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박찬, 차예준, 박윤석, 이현지, 장세환, 임영식. (사진=극단 산울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박찬, 차예준, 박윤석, 이현지, 장세환, 임영식. (사진=극단 산울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극단 산울림의 레퍼토리 연극 '이방인'이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6일 산울림은 '이방인'을 오는 8월23일부터 9월22일까지 서울 서교동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가 집필한 소설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2018년 초연 당시 유료 관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산울림의 프로덕션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원작의 색과 예술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다. 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들과 개성 있는 인물들, 극적인 사건들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연극성을 극대화해 재해석했다.

번역, 각색, 연출을 맡은 임수현 연출가는 "카뮈의 사상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독백과 대화, 서술과 연극의 공존을 추구했다"며 "'뫼르소'의 시선으로 이방인의 세계를 무대 위에 재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인공 뫼르소 역에 초연에 함께한 전박찬과 차예준이 더블캐스팅됐다. '검사' 외 역할에 역시 초연에 이름을 올린 박윤석이 출연한다. '변호사' 외 역할에는 임영식, '레이몽' 외 역할에 장세환, '마리' 외 역할에 이현지가 낙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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