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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근감소증 연구개발에 5년간 550억원 지원

등록 2024.07.26 17:11:13수정 2024.07.26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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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국형 ARPA-추진단 개소식 개최

"바이오헬스 기술 경쟁력 제고 위한 첫단추"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부가 백신 비축·생산시스템 및 근감소증 치료기술 개발에 5년간 총 5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첫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행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미국의 보건의료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를 벤치마킹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ARPA-H 프로젝트의 5대 임무 중 보건안보, 복지·돌봄 임무를 수행할 프로젝트 관리자를 2명 채용한 뒤 3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세 가지 프로젝트는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 기술 개발이다. 정부는 프로젝트 3개에 5년간 총 5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별 연구개발과제 공고는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30일간 진행되고 9월 중 연구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의 바이오헬스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단추"라며 "사장되는 연구가 아니라 변화를 가져오는 연구,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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