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티토프 외무부 제1차관 해임…유럽 담당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외무부에서 유럽을 담당하던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차관을 해임했다. 사진은 2018년 6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러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티토프 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14.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외무부에서 유럽을 담당하던 블라디미르 티토프 제1차관을 해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통령령이 게재됐다.

티토프 해임 공표 순간 발효된다고 대통령령에 명시됐다. 해임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2005년부터 외무부 차관을 지내던 티토프는 2013년 4월 22일부터 외무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유럽 국가들과 관계 및 행정 문제를 감독해왔다.

스웨덴 주재 러시아 대사관 참사관, 주불가리아 러시아 대사 등 유럽과 다양한 외교 역할을 담당해왔다.

현지 모스크바포스트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5번째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인사 이동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정부 등 인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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