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인촌 장관, 다큐·예능·드라마작가 만나 창작자 권리보호 논의

등록 2024.08.05 17:31: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분야별 방송작가들을 만나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분야별 방송작가들을 만나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분야별 방송작가들을 만나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시사교양 작가 출신 정재홍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박해영 작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 예능 '무릎팍 도사'의 최대웅 작가,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창작자들의 권리가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뉴미디어 분야에서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작가들이 불합리한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영상물 보상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 개선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사·예술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포맷 산업 육성과 신진 작가 발굴 등 다양한 방송작가 지원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2022년 국제포맷시상식에서 '복면가왕'으로 아시아 최초 대상을 수상한 박원우 작가는 "방송 포맷에 대한 작가들의 권리가 보호돼야 국내 포맷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과 개발, 컨설팅·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신인 작가 발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 장관은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