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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티메프 피해 7600여 중기·소상공인 부가세 700억 조기 환급

등록 2024.08.0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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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환급 908개·일반환급 6676개 사업자 대상

납부기한 연장·세무검증 유예 등 세정지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티몬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환불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8.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티몬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환불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국세청이 위메프·티몬 피해 7600여 중소기업·영세사업자에 부가가치세 환급금 7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등 세정지원을 실시했다.

국세청은 위메프·티몬 피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영세사업자, 등록 중소 결제대행업체(PG) 사업자를 위해 2024년 1기 확정 부가세 조기환급 신고한 908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환급금 178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환급 신고한 6676개 사업자에게는 환급금 531억원을 오는 14일까지 조기 지급해 자금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피해 중소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도록 다음달 2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에 대한 납부기한도 연장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준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티몬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환불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8.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티몬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환불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와 2024년 1기 확정 부가세를 신고했으나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가 고지 받은 세금에 대해서도 납부기한 연장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한다.

하반기에 시행하는 부가세, 종합소득세, 법인세 신고내용 확인과 관련해서는 대상자를 선정할 때 피해 사업자를 제외한다. 세무조사를 받거나 조사 진행 중인 납세자는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하는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세를 체납한 피해 사업자가 압류 또는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최대 1년까지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영세사업자의 영업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세정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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