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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접히고 나뉘고' 디스플레이 신기술 대거 공개

등록 2024.08.14 10:00:00수정 2024.08.14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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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 참여

삼성D, 폴더블 패널로 일상화된 AI 소개

LGD, 현존 최대 크기 차량용 패널 공개

[서울=뉴시스]'K-디스플레이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를 모델이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K-디스플레이 2024'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를 모델이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4.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폴더블·차량용 올레드(OLED)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 참가해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디스플레이를 소개한다.

또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각종 폴더블 올레드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도 현장에서 시연한다.

2분할된 화면에서 드로잉과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3분할된 화면에서는 사진 촬영과 AI 검색, SNS 편집을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일상화된 AI를 선보인다.

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올레드를 적용한 다양한 콘셉트 제품들을 전시해 AI 기술로 연결된 전자기기들이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주고 받는 미래 생활상을 소개한다.

1.5형 원형 올레드가 적용된 스마트 키, 스마트 헤드폰과 6.2형 플렉시블 올레드가 적용된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등 올레드 콘셉트 제품들은 국내에서 처음 대중에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대형·차량용 올레드 기술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대형 제품인 83인치 올레드 TV 패널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화면 밝기를 기존보다 42% 올려 현존 올레드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3000니트)를 달성했다.

올레드 및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제품들도 일제히 선보인다.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패널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는 곡면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올레드는 뒷자석 천장에 말려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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