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리스, 정직·규율·민주에의 헌신에서 트럼프에 우위…AP·NORC 여론조사

등록 2024.08.14 18:46:19수정 2024.08.14 21:0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럼프는 경제·이민 문제에서 해리스 앞서지만 차이 미미

[미국=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정직과 규율,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같은 몇 가지 리더십 자질에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의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2024.08.14.

[미국=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정직과 규율,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같은 몇 가지 리더십 자질에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의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2024.08.14.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정직과 규율,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같은 몇 가지 리더십 자질에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의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경제와 이민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를 조금 더 신뢰할 가능성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규율'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선다고 말한 반면 트럼프가 앞선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3명에 그쳤다.

또 10명 중 4명은 해리스가 "나와 같은 사람을 더 잘 배려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트럼프가 더 잘 배려할 것이란 응답은 10명 중 3명이었다. 또 10명 중 4명은 해리스가 '더 정직하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가 더 정직하다는 응답은 24%였다.

트럼프는 미국이 직면한 어려운 위기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는 자신이라며, 외국 지도자들은 해리스를 미 대통령으로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더 강력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나,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더 강력한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응답 모두 10명 중 4명으로 같게 나타났으며, 위기를 처리하는 능력에 있어서도 트럼프가 더 낫다는 응답과 해리스가 더 낫다는 응답 모두 10명 4명으로 같은 비율로 나타나 트럼프의 주장처럼 그가 해리스보다 우위에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대선에서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균등하게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전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을 점친 응답이 10명 중 2명이었던데 비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점치 응답은 그 2배인 10명 중 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다.

경제와 이민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은 45%로 38%의 해리스 부통령보다 높았지만 그 차이는 미미했다.

반면 해리스는 인종과 인종 불평등, 낙태 정책, 건강 관리와 관련된 문제에서 트럼프보다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유권자의 절반이 이 문제들을 해리스가 더 잘 다룰 것이라는 응답한 반면 트럼프가 더 잘 할 것이란 응답은 10명 중 3명이었다. 해리스는 특히 낙태 정책 문제에 대해 민주당, 무소속, 여성들 사이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에게 문제의 징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난 부문은 가자지구 전쟁이다. 민주당원 10명 중 6명만이 이 문제를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더 잘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는 모든 문제를 통틀어 해시스에 대한 민주당 내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민주당원의 약 4분의 1은 이 문제에 있어 해리스도, 트럼프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