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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등록 2024.08.16 0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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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료의약품(API), 핵심의약소재 전문기업 엠에프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에 따라 이달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엠에프씨는 핵심 기술인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개량신약, 신약 후보물질 등의 소재를 개발해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개량신약 특허를 다수 출원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런 소재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고지혈증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과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 출발 소재인 'TBFA'를 세계 처음으로 고순도 결정화 개발 및 대량 생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엠에프씨는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적용해 핵심 중간 소재 개발과 다양한 오리지널 의약품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순도 제품을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지난해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주 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에프씨는 특례상장기업임에도 3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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