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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 쉬는 '추석 연휴' 한 달 앞으로…직장인들 설렌다

등록 2024.08.17 01:30:00수정 2024.08.17 0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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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0일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간 휴가

"일본 지진 여파, 올해는 동남아·대만 등 인기"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올해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국내·국제선 여객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단거리 노선 운항 위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국적사 10곳의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75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2024.07.08.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올해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국내·국제선 여객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단거리 노선 운항 위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국적사 10곳의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475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직장인들과 항공업계, 리조트업계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이다. 19일과 20일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에 여행 수요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추석 연휴 기간 주요 저비용항공사(LCC) 동남아 노선 위주로 예약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노선이 추석 연휴 기간 90% 후반대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사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해 노선을 증편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일본 노선의 경우 최근 대지진 이슈가 겹치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리조트 업계 연휴 준비에 한창이다. 강원도·제주도 등에 위치한 리조트들은 객실이 빠르게 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인들도 여행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직장인 최모씨는 "올해 여름휴가를 못간 대신 추석 때 연차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며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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