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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으로 창업"…서울시, 넥스트로컬 우수팀 지원

등록 2024.08.19 06:00:00수정 2024.08.19 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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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팀 27팀 선발해 창업 활동 시작

초기사업비, 창업교육, 전문가 자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이 2개월 간의 지역자원조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화 과정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넥스트로컬' 6기 사업화과정 진입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7개 우수팀이 사업화 진입에 성공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파견해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돕는 지역 상생 청년지원사업이다.

우선 1단계 선발된 66개팀에 대해 지역자원 조사를 펼칠 수 있도록 교통비와 숙박비 등을 지원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과정 진입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사업화과정에 선정된 청년은 총 27팀 49명으로 5개월 간 창업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대 2000만원의 초기 창업지원금을 차등 지원받아 원재료 구입, 상품제작, 홍보 브랜딩 개발 등 창업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인디밴드 출신 정용도 대표는 '인제 제철음식 다이닝과 함께 소양호 뷰 재즈공연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아이템으로 사업화과정 진입에 성공했다.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황도연씨는 장흥의 유기농 인증 김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인 입맛에 맞고 한국 방문 여행객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는 '초콜릿처럼 꺼내먹는 선물상자에 든 프리미엄 김 스낵'을 개발할 계획이다.

19일에는 선정된 27개팀에 대한 협약식 외에도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은 ▲서울시-운영기관-참여자 간 3자 협약체결 ▲지원사업 세부 관리기준 및 사업비 집행 안내 ▲창업지원프로그램 안내 ▲선배창업가 특강 순서로 진행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넥스트로컬은 창업자금 지원과 교육만 진행하는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지역네트워크 연결과 지역상생 판로지원까지 지원하는 토탈케어 로컬창업 지원사업"이라며 "서울시 지원을 받아 성장한 서울청년의 힘찬 도약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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