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점령 도네츠크시 공격…2명 사망 7명 부상
[차시우 야르=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제24 기계화여단 소속 군인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의 전방 마을 근처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155mm M-109 팔라딘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4.07.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16일(현지시각) 러시아 점령 하에 있는 동부 도네츠크시에 대한 일련의 공격을 가해 2명이 숨지게 하고 다른 7명을 부상시켰다고 러시아 측 당국자가 밝혔다.
AF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이 임명한 데니스 푸슐린 도네츠크주 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주도 도네츠크의 페트로우스키 지구를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최소한 7명이 다치고 쇼핑센터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푸슐린 주지사는 "오늘 낮 12시부터 우크라이나군이 페트로우스키 지구를 타격해 10대 청소년을 비롯한 민간인 7명이 부상했다"며 "사상자 명단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타스 통신은 앞서 현지 당국을 인용해 적어도 2명이 쇼핑센터 포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푸슐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갈락티카 쇼핑센터가 1만㎡이상 불길에 휩싸였으며 진화작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페트로우스키에 있는 병원도 포격으로 일부 파손했다고 푸슐린 주지사를 덧붙였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갈락티카 쇼핑센터에서 거대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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