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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하차 "최대한 편집"

등록 2024.08.19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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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재판매 및 DB 금지

장원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야구선수 장원삼(41)이 대낮 숙취운전 사고로 '최강야구'에서 물러난다.

JTBC 최강야구는 19일 "장원삼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면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본인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장원삼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삼성과 LG·롯데 등에서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17일 오후 1시께 부산 광안동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장원삼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16일 1~3차 술자리를 가졌으며, 다음 날 새벽 3시37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며 "사건 당일 부산에 미팅이 있어 12시께 집에서 차를 갖고 나왔다가 접촉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있었다면 운전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하는데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지나가던 경찰에 의해 음주 테스트를 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로 결론이 났다. 내 잘못으로 모두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줘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스스로에게도 너무나 실망스럽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 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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